2023.02.24일에 보정본이 나왔지만 귀찮아서 계속 미루다 드디어 글을 올린다 ㅎㅎ..
밸런스버튼이라는 스튜디오에서 찍었는데 모든게 처음이라 두려웠지만 친절하게 찍어주셔서 좋았다ㅎ
바디프로필 보정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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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만화를 좋아했다📚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다른 남자 아이들처럼 축구를 하거나 뛰어 노는 것을 좋아했던 것 같다
그러나 평범한 남자 아이들과는 다른 남자답지 않은 성격 때문인지 같이 있는데도 어딘가 불편하고 어색했다
하지만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보면 항상 내가 추구했던 이상적인 인간관계들이 있었고 현실보다 즐거워 보였기에 계속 봤던 것 같다
자연스럽게 밖에 있는 시간보다는 안에 있는 시간이 더 길어졌고 성격은 더욱 소심해졌다
왜소하고 굽은 체형에 원래도 적극적이지 않았던 성격이 애니를 보면서 더 소심해졌고 이것을 반복하다보니 누구보다 작아진 내가 있었다🥲
다른 아이들의 눈에도 만만하게 보였는지 부당한 일을 당해도 아무렇지도 않은 척 억지로 웃어 넘기는 내가 있었고 그런 나를 싫어하게 되었다…
그렇게 고등학교 졸업을 하고 어찌저찌 대학교를 가서 만화나 애니와 관련된 모든 취미를 숨겼고 나 자신을 관리했다
좋아하는 취미를 숨겼고 자기관리를 했을 뿐인데 주변에서 보는 시선이 과거와는 너무나도 달라져서 처음에는 좋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과거에 느꼈었던 같이 있는데도 어딘가 불편하고 어색한 감정을 다시 느끼게 되었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나 자신을 증명하는 방법으로 전혀 관련이 없어보이는 만화를 보는 컨셉의 바디프로필(?)을 찍기로 결심했다
물론 이걸 찍어도 무엇 하나 바뀌지 않고 전혀 의미 없는 짓에 누군가에게는 비웃음거리 일수도 있다…
그럼에도 사진에서 웃는 것처럼 미래의 나 그리고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기를 소망해본다🙏
P.S. 다음은 너다👉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3기 11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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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바디프로필 컨셉은… 개발자 컨셉!🧑💻
아직 2학년 학부생이고 개발도 잘 하진 못하지만 진로에 대해 정말 오랫동안 방황을 했고 현재는 되고자 하는 진로에 확신이 생기게 되었다🤗
그래서 나의 진로인 게임, 메타버스 개발자가 되기를 소망하면서 바디프로필을 찍기로 결정했다🙌
사진에서 VR 헤드셋을 보고 새로운 콘텐츠에 즐거워하는 것처럼 미래의 내가 원하는 모습이 되어서 세상을 즐겁게 할 콘텐츠를 만들고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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