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 단어만 들어도 설레는 용어이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모험은 커녕 현실 세상을 살아가는 것도 힘들다
그렇다고 모험을 포기해야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모험심을 채운다
예를 들면 여행, 책,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이 있다
하지만 나는 모험은 판타지 세상에서 하는 게 가장 즐겁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원신이라는 게임은 이런 욕구를 충족시켜주었다
한명의 오타쿠로써 따뜻한 스토리 아름다운 배경 그리고 신비한 음악들이 정말 좋았다.
하지만 원신이 나에게 준 완전히 색다른 경험이 있었다. 사람의 정이다.
원신에는 고인물이 뉴비를 도와주는 일종의 문화가 있는데 나 또한 뉴비였고 이러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었다
전혀 모르는 유저가 내 세상에 들어와서 도와줄 거 없냐고 물어보았다
그래서 나는 당신에게 줄 게 없는데 나를 왜 도와주냐고 물어보았다. 그리고 충격적인 답을 받았다
자기가 게임에서 즐겼던 것을 당신도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나 혼자서는 하기 힘들었던 퀘스트나 아이템을 얻을 수 있게 도와주고 사진 한 장을 찍은 다음에 헤어졌다.
그리고 이런 경험을 게임을 플레이 할 때마다 경험했다. 울컥했다
동료와 함께 모험을 떠나는 것을 꿈꿨던 나에게 그러한 경험을 제공해 주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도 언젠가 높은 레벨이 되면 뉴비를 도와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름다운 배경과 따뜻한 이야기 그리고 좋은 음악을 들으면서 타인에게서 이러한 경험을 받은 나는 생각했다.
세상은 생각보다 따뜻하구나.
그리고 언젠가 원신에서 느낀 사람의 정과 설레는 모험을 통해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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